비트코인이 세계 금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서, 각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 보유국가 및 보유국 순위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비트코인 보유 상위 국가들
우선 미국은 21만3246 BTC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약 15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반면 중국이 19만 BTC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영국이 6만1245 BTC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부탄이 1만3029 BTC를 보유하면서 국가 기준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죠.
2. 비트코인 법정화폐 국가의 보유 현황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는 예상과 달리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엘살바도르 정부는 571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억500만 달러에 해당합니다. 즉,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라도 실제 보유량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 정부의 비트코인 취득법
각국 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취득하고 있는데, 우선 미국의 경우 상당 부분의 비트코인을 범죄 조직으로부터 압수하는 방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크로드라는 온라인 암시장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약 69,000 BTC를 압수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정부들은 기부를 받거나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취득 중에 있습니다.
4.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의미
전 세계 정부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비트코인 총 유통량의 2.6%에 해당하는 471,380.6 BTC로, 약 327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도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러한 추세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에서 디지털 통화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에 점차 통합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보유 국가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 경제 대국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가 더 이상 개인 투자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국가 차원의 관심사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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